탈모 인구 절반 차지하는 20~30대 탈모 환자
천연성분 샴푸 사용, 생활 습관 개선 등으로 탈모 늦출 수 있어
취업준비생 박형진(27) 씨는 얼마 전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박 씨의 여자친구가 “뒤통수 머리숱이 부쩍 줄어든 것 같다”며 조심스레 탈모 치료를 권해온 것이다. 자신의 뒤통수를 본 적 없는 박 씨는 집에 와서 거울 두 개로 자신의 뒷모습을 조심스레 비춰보았다. 부쩍 숱이 줄어있는 뒤통수가 믿기지 않았다.
박씨의 경우처럼 탈모로 고민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 탈모는 보통 40~60대 중장년층에게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20~30대 환자가 전체 탈모 환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 젊은 탈모 환자가 늘어난 데에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취업난과 높은 업무 강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탈모를 보다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한번 시작된 탈모는 생각보다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탈모를 늦출 수 있는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탈모 예방 및 관리법
# 당신의 샴푸법을 의심하라
탈모 환자일수록 샴푸 방법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샴푸 전 끝이 둥글게 처리되고 정전기가 나지 않는 브러시로 두피를 부드럽게 빗질해 각질과 노폐물이 탈락될 수 있도록 한다. 샴푸와 컨디셔너는 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제품을 사용하도록 하고, 샴푸를 할 때는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되 손톱으로 두피를 긁지 않도록 주의한다. 컨디셔너는 두피를 피해 모발 부분에만 바른다. 머리를 말릴 때는 수건으로 강하게 털지 말고 두피에 가볍게 누르듯 물기를 제거한다.
# 스트레스를 줄여라
이른 시기에 시작된 탈모일수록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은 몸의 스트레스를 줄여 탈모를 늦춘다. 달맞이꽃 오일, 스쿠알렌, 다시마, 비타민C, 티로신, 셀레늄, 오메가3 등 모발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 보조제를 챙겨 먹는 것도 탈모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약물치료를 고려하라
20~30대 젊은 환자들의 탈모는 모발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에 유전적으로 민감해 발생하는 피부과 질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약물치료를 통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먹는 피나스테리드 제제와 바르는 미녹시딜 제제로, 탈모 증상과 발모 효과를 볼 수 있다.
# 탈모에 좋은 음식은?
현미에는 탈모예방에 필수적인 구리와 아연이 들어가 들어가 있어 탈모의 원인이 되는 모낭효소를 억제해준다. 검은 콩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공급해준다.
# 천연허브로 두피관리까지
탈모 환자에게 화학 성분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천연유래 성분이 함유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스피노질라아는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천연 허브로 원주민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된다. 탈모와 발모를 도우며 지루성두피, 비듬 등의 증세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4/05/15/20140515001379_0.jpg)
천연샴푸업체 ‘리앤류랩’이 출시한 천연약초샴푸 ‘솔루션나인’(Solución 9)은 FDA에서 탈모치료 효과를 인정한 에스피노질리아, 알로에베라 등 9가지 허브와 천연 약재, 청정수 등의 자연 원료를 사용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탈모, 모발 건조, 두피 트러블을 유발하는 화학성분을 원천 배제해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