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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원내지도부 ‘세월호 진상규명’ 4자 회담 실시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세월호 참사 발생 한달 되는 시점 여야 원내 대표단이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을 위한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5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오늘 오후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4자 회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4자 회담에 앞서 여야 양측의 원내수석부대표가 먼저 만나 세부 사항을 조율한 뒤 오후 두명의 원내대표가 합석해 협의할 계획이다.

4자 회담에서는 국정조사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별 현안보고와 특검 도입 방안 등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국정조사에 대해 여야는 여전히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국정조사 관련 “큰 틀에서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검찰의 수사도 끝나지 않았고, 실종자도 다 수습되지 않았다. 국회가 조금 더 신중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같은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도 서두를 생각은 없으며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된다”면서도 “상임위별 현안 보고, 본회의 대정부 긴급현안질의를 차례로 해야한다. 여기서 불거진 문제점들을 가지고 국정조사에 임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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