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위원장 홍두승)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주부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주부들에게 익숙한 폐건전지 관리와 김치 담그기를 예로 들어 설명해, 엄마들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정담회는 눈높이 브리핑과 함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의 진행 경과, 한ㆍ미 사용후핵연료 국민인식 비교조사 결과, 해외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사례연구 등 공론화위원회가 준비한 자료집이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정담회에 참석한 주부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이 많은 엄마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하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조성경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해서 엄마들의 진지하고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적 공감대에 기반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앞으로도 공론화위원회는 국민의견수렴센터(온라인)를 비롯한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들과 더 많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