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교보생명이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서울시 종로구와 ‘1팀 1동 결연’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1팀 1동 결연사업’이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돌보기 위해 지자체와 봉사활동을 함께 펼쳐나가는 것으로, 교보생명 본사 팀과 종로구 17개 동의 1 대 1 매칭으로 이뤄진다.

우선 교보생명 30개 봉사팀과 부암동, 창신동 등 종로구 산하 17개 동(洞)주민센터가 함께 ‘한부모 가정 아동 학습지도’, ‘홀몸어르신 주거환경개선’, ‘텃밭 가꾸기’ ‘말벗 서비스’, ‘가사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저소득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7개 동에는 각 2팀씩 배정된다. 또 계절별, 시기별 다양한 내용으로 결연 동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교보생명 자원봉사팀 리더와 종로구의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1팀 1동 만남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나눔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팀 1동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02년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창단 후, 현재 220여 개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월 1000여명의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지역사회와 결연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