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지난 2010년부터 4년동안 여름철과 겨울철의 침구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처음으로 여름침구 매출 구성비가 50.1%로 겨울침구(49.9%)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여름 전력난 여파로 전기를 쓰지 않아도 되는‘쿨매트’는 32.3%, 열대야를 이기기 위한 ‘홑겹이불’의 경우는 46.1% 가량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같은 고객 수요에 맞춰 롯데마트는 이번 기획전에 여름철 필수 침구인 ‘홑이불’, ‘통풍 매트’, ‘통풍 방석’ 등 총 90여 품목을 판매한다. 금년에는 빨라진 여름으로 여름침구 수요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 물량도 전년 대비 20% 가량 많은 10만 점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엠보 가공으로 땀 흡수력이 좋은 ‘엠보 홑이불(150*200cm)’을 시세 대비 50% 가량 저렴한 8000원에, 레이온이 40% 가량 함유된 ‘인견 홑이불(150*200cm)’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한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매쉬 소재를 활용해 푹신하고 시원한 느낌의 ‘매쉬 통풍 방석(40*40cm)’, ‘매쉬 통풍 매트(100*200cm)’를 시세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각 9000원과 4만 5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 김상훈 수예MD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지난 해 대비 한달 가량 일찍, 여름 침구 행사를 준비했다”며, “올해도 무더운 더위가 예상돼 일찍부터 여름 침구를 찾는 고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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