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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아모레퍼시픽, 훈훈한 실적 2분기에도 계속된다
- 신한금융투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에서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30% 이상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4만원으로 상향했다.

아모레퍼시픽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9%, 25.3% 증가한 9318억원과 1757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와 해외 모두 좋았다. 그 중에서도 면세점(전년동기 대비 +76.6%)과 중국 법인(전년동기 대비+35.4%)의 호실적이 돋보였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 1164억원 중 중국인 매출이 70%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중국인 수요가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임을 확인할 수 있다.

호실적은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좋은 온라인,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으로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13.7%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히트상품 출시로 아리따움 같은 중가 채널에서부터 최근 시장성장이 부진한 백화점 채널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어 긍정적이다.

중국에서의 높은 성장세도 고무적이다.

라네즈, 설화수 같은 고가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 30% 수준으로 견조한 가운데 지난해 말 진출한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올해 1분기 매출액 약 148억원)이 돋보인다.

마몽드의 매장 구조조정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니스프리, 에뛰드 같은 신규 브랜드의 고성장에 힘입어 2분기 중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할 전망이다.

2분기 해외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7%, 566.6% 증가 할 전망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만7000원 오른 143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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