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슈퍼영웅이나 매력있는 공주 같은 인기 캐릭터로 변신시켜주는 아이템 매출이 최고 4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여자 어린이에게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인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와 머리띠 등의 제품 매출은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보다 53% 늘어났다.
수요가 가장 많이 몰린 제품은 만화영화 속에 등장한 푸른색의 엘사드레스였다. 디즈니 정품 엘사 드레스는 17만∼20만 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큰 인기를 끌었다고 11번가는 설명했다.
사진=이베이 |
머리부터 발끝까지 슈퍼 히어로로 변신이 가능한 ‘어벤저스 코스튬’(2만9800원)으로, 거래액이 38% 신장했다.
히어로 캐릭터 코스튬 의상 가운데 아이언맨 의상이 가장 많이 팔렸고,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등이 그 뒤를 따랐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에는 부모들이 지구를 지키고 예쁜 공주가 되고싶은 아이들을 위해 캐릭터 선물을 많이 선호한 것 같다”며 “서울을 주요 배경으로 한 영화 어벤저스2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이언맨 등 인기 캐릭터 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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