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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는 40대 野는 20대서 민심 이탈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세월호 침몰사고 후 새누리당은 40대층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20대층에서 지지도가 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따르면 연령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새누리당은 세월호 사고가 있던 4월 3주차까지만 해도 40대로부터 42%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다 4월 5주차 들어서 32%로 하락하더니 5월 1주차 30%까지 내려갔다. 3주 만에 새누리당 40대 지지도가 12%포인트 빠진 셈이다.

50대 지지도가 57%(4월 3주)→54%(4월 5주)→50%(5월 1주)로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50%대로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어 40대층의 지지도 하락이 더욱 대조되고 있다. 



60세 이상도 5월 1주차 61%의 지지도를 형성해 새누리당 전통 지지층다운 면모를 보였다.

새정치연합은 20대층에서 지지도 하락이 두드러진다. 4월 3주차까지만 해도 20대 지지도가 31%로 30%선을 유지했지만, 세월호 사고 후 4월 5주차 24%, 5월 1주차 25%를 기록했다. 4월 1주차 20대 지지도가 36%인 것을 감안하면 새정치연합 20대 지지층은 한달 새 10%포인트 넘게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직업별 지지도에서 새누리당 블루칼라층의 지지도 하락이 눈에 띈다. 새누리당 블루칼라 지지도는 4월 1~3주 46%, 43%, 42%선을 유지했지만 세월호 사고 후 4월 5주차 39%로 내려간 뒤 5월 1주차 29%까지 하락했다. 한달 만에 새누리당 블루칼라 지지도가 17%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대로 새정치연합 블루칼라 지지도는 4월 3주차 22%, 4월 5주차 23%, 5월 1주차 27%로 늘어났다. 세월호 사고 후 여당에 반감을 갖게 된 일부 블루칼라층이 새정치연합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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