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하남현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진 2012여수세계박람회기념관이 박람회 개최 2주년이 되는 12일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기념관은 박람회장 한국관 3층(면적 917.09㎡)에 들어서며 해수부가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및 사후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50억 원을 지원해 ‘살아있는 바다,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조성했다.
기념관의 전시공간은 ‘여수세계박람회 기념’ ‘박람회 정신 계승과 인식’ ‘해양의 미래와 해양과학기술’ ‘지속적 실천’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되고 각 공간에는 주제에 맞는 모형과 이미지, 디지털 액자 등이 진열된다.
박람회 당시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를 재현한 영상쇼와 태풍의 위력을 체험할 수 있는 4D영상관, 탐사로봇을 체험해 보는 ‘미래를 향한 탐험’ 코너도 운영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단순 기념관이 아닌 미래의 해양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