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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오늘 판가름… 유정복-안상수 저마다 승리 장담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친박(親박근혜)계 장관 출신의 유정복이냐, 관록의 안상수냐’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결정이 오늘 판가름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9일 오후 6시 인천시 숭의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6ㆍ4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개최한다.

친박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유정복<사진 왼쪽> 의원과 시장 출신으로 귀환을 노리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유 - 안 중 최종 경선 승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송영길 인천시장과 본선에서 격돌한다.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부터 실시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80%와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20%를 합산해 확정된다.

따라서 양 후보의 여론조사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이날 경선은 당원 조직력을 어느 후보가 더 많이 가동하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이날 양 후보는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안 전 시장은 8년 동안 인천시장직 수행을 통해 닦은 지역 지지기반이 최대 장점이다.

반면 유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현 정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경선은 대의원투표 20%, 당원투표 30%, 국민선거인단투표 30%,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여론조사에서는 유 전 장관이, 국민선거인단투표에서는 안 전 시장이 각각 우세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따라서 경선 최대 승부처는 대의원ㆍ당원투표(50%)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는 숭의동 아레나파크컨벤션와 동시에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섬 지역 7개 투표소 및 강화군이 별도의 투표소에서 각각 진행된다.

아레나파크컨벤션에서는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뒤 개표 작업을 거쳐 오후 7시께 당선자가 발표될 전망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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