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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둔화 우려 해소? 亞 증시 자금 유입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3월과 4월 두달 연속 아시아 증시(한국 대만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거래소 기준)로 자금이 유입됐다.

5일 국제금융센터의 ‘4 월중 외국인 아시아 주식 순매수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중 외국인들은 주요국 경기둔화 우려 완화와 신흥국 위험프리미엄 감소 등으로 아시아 7개 증시에서 순매수 규모를 전월 66억7900만달러에서 4월 88억200만달러로 확대했다. 다만 월말로 가면서 자금유입 강도는 약화됐다.

외국인들은 올 1월과 2월 각각 8억7700만달러, 8억3600만달러 순매도했다.

4월중 순매수 증가에 대해 보고서는 “신흥국 위험프리미엄 감소, 과매도 인식 등에 따른 반발매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4월에는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자금유입세가 두드러졌던 3월에 비해 대만과 한국으로의 자금유입 강화가 뚜렷했다.

회복모멘텀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경제전망 개선이 관건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펀더멘털에 따른 차별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JP모건은 “최근의 회복세는 위험프리미엄 감소에 기인한 바가 크며 다음 단계는 경제회복 및 기업실적 전망 개선 여부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잔존하는 가운데 신흥국 증시 전반에 대한 추가 매수확대를 경계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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