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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호, 시즌 4호 홈런 “올시즌 최고의 타격이었다”
[헤럴드경제=신현식 인턴기자]이대호(소프트뱅크)가 시즌 4호 아치를 그렸다.

이대호는 지난 1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일본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달 28일 오릭스전 이후 2경기 만의 홈런포다.

첫 타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대호는 3-0으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기시다 마모루의 시속 133km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중계방송 아나운서도 연신 이대호 홈런의 비거리를 거론하며 극찬했다. 이대호는 오릭스에게만 이번 시즌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친정팀 오릭스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도메이 다이키에게 병살타를 치며 물러났다.


경기 후 이대호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최고의 타격이었다며. 완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90으로 올랐다.

shsnice1000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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