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분산됐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기능이 통합된다.

기획재정부는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정보화 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 결과’를 확정하고 관련 부처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산업기술진흥원(KIAT),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콘텐츠진흥원(KOCCA) 등이 나눠 관리하던 ICT R&D(기술ㆍ개발)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통합 관리하도록 했다.

또 인터넷진흥원의 해외진출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맡도록 하고 인터넷진흥원,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여러 공공기관이 유사 사업을 중복 수행하던 인터넷 신사업 관련 업무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 일원화한다.

정부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업무의 경우 총리실 주관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대책 마련 논의 결과에 따라 기능조정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