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제습기 전문업체 위닉스가 중소 판매업체인 위니맥스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위닉스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700원(14.84%) 오른 2만900원에 거래됐다.

위닉스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대기업이 생활가전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기업 경쟁력ㆍ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위니맥스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35로 합병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윤희종 위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합병 과정에서 주주이익 극대화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았다”며 “올해 제습기 판매량 120만대 달성할 경우 합병 전 위닉스의 예상 당기순익은 199억원이었지만, 합병 후 예상 추정순이익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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