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건에 대한 애도의 말을 전했다.
박해진은 4월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세월호 소식을 촬영 중에 접해 혼란스러웠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박해진은 "기사가 아시는 것처럼 오보도 많았고 접했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며 "촬영을 하면서 일이 안 잡히는 상황이었지만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시청자와 한 약속이 있고, 해야할 몫을 해야하기 때문에 열심히 하고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저희가 연기하는 모습이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이종석 분)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이들은 명우대학교병원을 배경으로 국무총리 장석주(천호진 분) 수술 팀 선정에 둘러싼 남북 음모의 중심에 서 사랑과 경쟁을 펼친다. 오는 5월 5일 첫방송.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