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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새내기주 최대주주, 상장으로 1조 넘게 벌었다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소형주 강세장이 연출되면서 작년 이후 코스닥에 입성한 새내기주의 최대주주들이 거둔 상장 평가차익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이후 코스닥에 신규 상장된 40개사 중 공모가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개사였고 내린 종목은 6개사에 그쳤다.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작년 12월 27일 상장된 이지웰페어로, 이달 25일 기준 주가는 공모가(4400원)보다 209.1% 높은 1만3600원이다. 이어 인터파크INT(202.6%), 인트로메딕(191.7%), 아이센스(177.4%), 아미코젠(168.0%), 한국정보인증(150.3%), 엑세스바이오(146.7%), 기가레인(125.5%) 등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한 코스닥 최대주주들의 공모가 대비 상장 평가차익은 1조7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상당수가 액면가로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부 최대주주의 평가차익은 이보다 20~3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최대주주가 관계기업인 경우를 제외할 경우 작년 10월 말 상장된 라이온켐텍의 박희원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평가차익이 906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가 작년 1월 말 상장 후 1년여만에 767억원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이어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529억원), 김정곤 기가레인 회장(524억원), 최영호 엑세스바이오 대표(432억원),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377억원),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237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반면 지디 등은 주가가 오히려 공모가보다 떨어지면서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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