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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우기 전까지 배수장 공사 마무리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시행 중인 배수개선 사업장 79개소 중에서 53개 사업장을 중점 관리해 장마가 오는 6월 말 이전에 배수장과 배수로 등의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전체가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배수장ㆍ배수로 등의 배수시설을 부분적으로 완료해 올해 우기(雨期)에 활용할 계획이다. 21개 사업장은 배수펌프 설치 및 전기공사를, 32개 사업장은 배수문ㆍ배수로 등을 우기 이전에 완공할 방침이다.

시ㆍ도 및 사업시행자는 오는 6월까지 배수시설 임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 매월 2회 이상 정기점검 후 나타나는 문제는 사업시행자, 시ㆍ도 및 농식품부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중점관리 사업장의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6월까지 1170억원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만215ha의 농경지가 우기에도 침수피해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습침수 농경지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에는 농식품부, 지자체, 경찰, 119구조대, 한전, 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저수지 붕괴, 배수장 가동중단 등 예기치 못한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훈련’도 실시한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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