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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다이빙벨 불허, 안전 때문”…3ㆍ4층 위주 수색
[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2일 오전 10시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수색작업에 대해 “승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 위주로 진행해 총 23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밝혔다.

사고대책본부는 희생자들이 주로 발견된 장소는 편의시설이 집중된 3층 라운지와 학생들이 머물던 4층 선미 객실이었으며, 부유물을 일일이 헤치고, 손으로 더듬어가며 실종자들을 찾는 어려운 수중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오늘인 22일 수색 계획에 대해 “수색현장 기상은 파고 0.5m 내외이고 유속이 느린 시기여서 수색하는 데 지장이 없다”며 “표류 사망자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수색과 함께 3층과 4층 객실들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다이빙벨 작업을 불허한 이유에 대해 “다이빙벨을 위해 추가로 바지(barge)를 설치할 경우 물 속에서 기존 바지의 앵커 등과 얽혀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lat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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