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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사고] 김문수 지사, 세월호 애도 연작시 ‘해명’
[헤럴드생생뉴스]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세월호 애도 연작시’를 자신의 SNS에 연달아 게재해 비난을 받은 가운데 논란이 된 자작시에 대해 해명했다.

김문수 지사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도 현장에서 이틀간 느낀 참담하고 비통한 제 심정을 짧게 표현한 것입니다. 제 진심과 달리 오해를 초래하게 돼 무척 안타깝습니다. 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세월호 애도 연작시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김문수 지사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밤’, ‘진도의 눈물’, ‘가족’ 등의 제목으로 자작시를 게재했다.

[사진출처=김문수 지사 트위터]

김문수 지사는 ‘진도의 눈물’이란 제목으로 ‘진도체육관·팽목항구에 비가 내립니다/ 먼 바다속 구조는 어려운데비·바람까지 불고 있네요/사망자가 늘어나며 가족들의 분노도 높아갑니다/국민들의 슬픔은 커지고 있습니다/ 부처 간 손발을 맞추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라는 내용의 시를 게재했다.

이 시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 당사자들이나 실종자 가족들, 국민 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며 김문수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세월호 애도시 논란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사고, 지금 그게 할 짓인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가서 시에 대한 영감만 받아 오셨나”, “세월호 침몰 사고, 사과가 아니고 해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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