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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렌터카 직장인 야구대회 5월로 연기, “깊은 애도…무사귀환 기원”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AJ렌터카가 19일 열기로 했던 ‘제4회 AJ렌터카배 전국 생활체육 직장인 야구대회’ 개막식을 내달 10일로 연기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긴 상황에서 행사를 개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AJ렌터카는 ‘제4회 AJ렌터카배 전국 생활체육 직장인 야구대회’ 개막 하루전인 18일 “진도 여객선 침몰로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현하고, 실종자 구조 및 귀환을 간곡히 기원한다”면서 “대회 개막을 5월 10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개막전을 연기함에 따라 전체적인 야구대회 스케줄도 변경됐다. 아직 개막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애초 신월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구의야구장과 신월야구장을 놓고 일정을 새롭게 맞추고 있다.

AJ렌터카측은 “다시 한 번 이번 사건 실종자 분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며 “팀별 스케줄 조율 등이 끝나면 구체적인 일정을 다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J렌터카가 국내 최고의 직장인 야구팀을 가리는 ‘제4회 AJ렌터카배 전국 생활체육 직장인 야구대회’를 19일 부터 시작해 60일간 68경기 개최할 예정이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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