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이 회장의 입국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이 회장을 맞았다.
이 회장은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보시는대로 괜찮습니다”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이 회장이 도착하자마자 입국장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했다. 최 실장은 “여객선 사고에 대해 보고했고, 회장님은 ‘안타깝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연말 귀국해 올해 연초 삼성그룹 신년 하례식과 신년 사장단 만찬에 참석한 뒤 보름 만에 출국했다. 그동안 일본 등에서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귀국후 국내에 있는 동안 그룹 미래전략실과 삼성전자 등 계열사 CEO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마하 경영과 사업재편작업을 직접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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