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인 ‘잘생겼다 LTE-A’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이 광고에서 배우 이정재와 전지현은 ‘잘생겼다’라는 노래와 함께 각자가 생각하는 ‘잘생겼다’의 의미를 댄스로 표현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16일 한국광고종합연구소가 지난 2월 TV를 통해 방영된 200개 기업(262개 브랜드) 총 356편의 TV광고를 대상으로 조사한 ‘2월 광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LTEA 광고는 총 43.62MRP를 얻어 브랜드별 광고효과 1위를 차지했다. MRP는 광고효과지표를 나타내는 단위로 전체인구수를 광고에 대한 호감을 느낀 인구수로 나눈 수치다.
브랜드별 광고효과 TOP 10을 보면 이동통신사의 효과도가 높았다.
국악소녀를 앞세운 KT가 올레LTEA 브랜드로 2위(23.35MRP)를 차지했고, 가수 지드래곤이 모델로 나선 LG유플러스도 LG유플러스LTE8로 4위(10.94MRP)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노트브랜드를 통해 3위의 성적(11.02MRP)을 거뒀다.
전통있는 식품브랜드도 눈에 띄었다. 오뚜기의 진라면 브랜드 광고는 단 한편이 제작, 방영됐지만 8.47MRP로 5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코카콜라의 코카콜라 광고도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커피믹스 라이벌들의 광고전쟁도 치열했다.
동서식품의 맥심화이트골드커피믹스가 5.62MRP로 6위의 광고효과를 기록했고 남양유업의 남양프렌치카페믹스도 9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의외의 브랜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 공동구매 사이트인 티켓몬스터의 브랜드 광고가 2월 첫 광고집행에서 8위(5.49MRP)를 차지하며 TOP 10 안에 진입했다.
가수 수지를 모델로 한 티켓몬스터의 광고는 방영 시작전 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2월 광고시장은 이동통신 3사의 광고대전을 비롯해 각 브랜드가 격전을 벌였다”며 “대중에게 어필하고자하는 기업들의 광고는 더욱 새로운 시도를 하며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브랜드별 2월 광고효과 TOP 10>
순위 기업명 브랜드명 광고효과(MRP)
1 SK텔레콤 LTEA 43.62
2 KT 올레LTEA 23.35
3 삼성전자 삼성갤럭시노트 11.02
4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LTEA 10.94
5 오뚜기 진라면 8.47
6 동서식품 맥심화이트골드커피믹스 5.62
7 KT 올레LTE워프 5.56
8 티켓몬스터 티켓몬스터 5.49
9 남양유업 남양프렌치카페믹스 5.27
10 한국코카콜라 코카콜라 5.07
(자료:한국광고종합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