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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균환 “反민주화법 외에는 손놔야”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여야 대치로 국회가 연일 공전(空轉)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정균환 최고위원이 통큰 결단으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당내 의원들에게 쓴소리를 던졌다.

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최고위원은 “국정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권 지지율은 50%를 넘는다. 왜 그런지 고민해야 할 때다”고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회부터 바꿔야 한다. 반민주화법 외에는 손을 놓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철수 신당과 김한길 전통 민주당이 하나 되면서 국민들이 그런 것 기대했던 것 같은데 전혀 못하고 있다”며 “오늘 이후로 국회에서 과감한 결단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일부 상임위원회에서 특정 법안 때문에 소위조차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일침으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과학방송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각각 방송법과 ‘임을 위한 행진곡’ 5ㆍ18기념곡 지정을 놓고 주요 쟁점법안처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나도 국회운영위원장 2번 해봤다. 내가 국회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새정치도 없고 지지도 없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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