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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달 무슨 달, 5월달은 여행가는 달’…관광주간 각계 잰걸음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정부가 오는 5월 초순 열하루를 관광주간으로 선포 학교과 직장등에 관광 휴가를 권고하는 사업을 실시함에 따라 여행업계, 공공기관, 산업계, 지자체 등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회원사들에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인 관광주간에 임직원들의 휴가사용을 장려해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날 코레일은 오는 5월 처음 시행하는 정부의 ‘관광주간’을 맞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철도관광주간을 신설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철도관광주간은 5월 1일부터 19일이며, 이 기간에 코레일은 KTX를 증편 운행하고, 관광열차 운임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레일은 여행수요가 집중되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총 87편의 KTX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관광진흥과장, 18개 시ㆍ군 관광과장,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장 등 50여 명과 함께 도정회의실에서 관광주간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지역 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울산시 역시 정부의 관광정책에 발맞춰 5월과 9월 연 2회 관광주간을 설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북 제천시와 강원 인제군 등 기초 지자체도 발 빠르게 관광활성화 방안에 착수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봄 관광주간(다음달 1~11일)을 앞두고 내ㆍ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0~12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지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관광주간 캠페인의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전했다. 이베이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지마켓, 옥션 사이트를 통해 내달 31일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봄꽃 찾아 가족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관광주간 기획 여행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숙박과 식사, 관광 패키지로 구성된 ′경북 최고 명소여행′(1박2일)을 10만원대에 판매한다. ′구석구석 울릉도 옛길투어′(1박2일)도 날짜 등에 따라 20~30만원대면 이용 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영덕 블루로드 달맞이여행′(1박2일)이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완도, 울진, 통영, 제천, 대구 등 전국 방방곡곡의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5월 초순은 근로자의 날(1일), 주말(3∼4일), 어린이날(5일), 석가탄신일(6일)이 이어져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6일간 연휴를 즐길 수 있고 이후 회사가 권장하는 연차휴가를 3일간 추가로 내면 최대 11일간 연속으로 쉴 수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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