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평소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부산ㆍ영남지역의 대한항공 SNS회원 25명이 A330 여객기의 도색 작업이 진행 중인 페인트 격납고, B747 화물기를 비롯해 F-15, F-16 등 미 군용기 정비 격납고 등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시설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B787, A320 등 미국 보잉사와 에어버스사의 여객기 구조물을 제작, 생산현장도 함께 방문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B787 차세대항공기 국제공동개발파트너로서 설계 및 제작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현재 후방동체와 날개 구조물 등 B787의 6가지 핵심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은 날개 끝 ‘L’자형 구조물로 대한항공이 설계에서부터 인증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생산량 1000개를 돌파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민항기 및 군용기 정비, 보잉 및 에어버스의 차세대항공기 구조물 제작 현장을 소개해 항공업계의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SNS 회원들과 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서울 공항동 본사 및 격납고 등 회사 시설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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