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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GB금융그룹,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백서’ 발간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추진한 몽골 사막화 방지활동을 담은 ‘DGB 몽골 사막화 방지 숲 조성 백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종합계획인 “DGB STOP CO2 플랜”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 숲 조성은 기후변화로 사막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몽골의 뭉근머리트 지역에서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는 대구은행 창립 40주년 기념행사 당시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뭉근머리트솜은 징기스칸의 고향으로 몽골 TUV(튜브)주에 속한 군(郡)으로 울란바타르(수도) 동북쪽 180km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하고 인구는 약 2000명 수준이다. 그룹은 몽골에서의 숲 조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사)동북아산림포럼과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산림포럼, 몽골 뭉근머리트지역 산림커뮤니티(거반나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추진했다.


지난 5년간 100여 명의 임직원이 숲 조성에 참가해 왔으며, 산림전문가들의 자문으로 선정된 낙엽송, 비술나무, 비타민나무 등 20여만 평 부지에 20여만 그루를 심었다. 2012년부터는 비타민나무 5100그루 식재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또 ‘한ㆍ몽 우정의 샘’을 조성해 주민들의 식수부족을 해소했고 3000여 벌의 옷 기증 및 학용품ㆍ운동용품 제공, 지역주민들과의 문화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교류도 추진해 왔다. 국내에 유학하고 있는 산림전공 박사과정 몽골유학생 2명과 숲 조성지역인 뭉근머리트지역 학생 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산림 조성과 인재 육성에도 노력해 왔다.

이러한 다양한 활동으로 말미암아, 지난 2013년 6월에는 몽골 지방정부인 TUV주 주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로 했다. DG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조성된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한편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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