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감시원 400명 활동개시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상태 및 불량식품을 감시하고 유통식품의 식품표지 위반 여부를 단속하는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400명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은 ▷식품접객 영업자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표시기준을 허위로 작성하거나 과대 광고한 것을 적발하며 ▷행정처분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학교 주변 먹거리에 대해 계몽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식품위생감시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 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감시원 경험이 있는 유경험자로 선발해 상시 운영한다. 또 맞춤형 신규 교육과 직무 심화교육을 상ㆍ하반기 내에 실시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419명의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을 위촉, 8149개 업소를 점검해 732개소를 적발하고 행정처분한 바 있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활동을 통해 먹을거리만큼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