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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표 히든챔피언’ 만든다
산단공, 입지-자금-기술-판로 입체지원…글로벌 기업 300개 육성 

산업단지를 조성ㆍ관리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표 히든챔피언’ 육성에 본격 나섰다. 이 기관이 가진 입지ㆍ자금ㆍ기술ㆍ판로 등 입체적 기업 지원기능을 동원해 이같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일 산단공에 따르면, 2020년까지 산업단지 내 창의혁신 기업 300개 사를 육성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부터 매년 50개 사를 선정해 6년 동안 300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게 된다.

대상은 전국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내 최초 공장등록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입주기업이다. 이 중 경영성과와 혁신역량, 성장성 또는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종합 평가해 뽑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산단공이 추진하는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산업단지 분양지원, 애로기술 클러스터사업, 기업주치센터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 플랫폼매니저 전담 지정을 통해 지원시책 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최대한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신한은행과 협약으로 우대금리 대출과 기술력평가수수료 지원, 직접투자ㆍ해외진출 등 금융분야 올인원(All-In-One)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산단공 대구 혁신도시 신청사 내 조성하는 우수기업 명예의 전당에 헌정, 경영자와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사진>은 “다양한 기업 육성사업이 있지만 산업단지에 특화된 육성사업은 처음”이라며 “10만여개의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 입지ㆍ자금ㆍ기술ㆍ판로 등을 입체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 산업단지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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