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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훔친 돈 18억 콜걸에게 바친 은행원, 꽃뱀이 무서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영국의 한 은행원이 200만파운드(약 35억5000만원)의 돈을 훔쳤으나 대부분의 돈을 콜걸에게 날려 여론의 지탄을 받고있다.

런던 바클레이스 은행 정보통신(IT) 보안팀장으로 일하던 존 스케머(45)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은행에서 5년 동안 210만파운드를 훔쳤으나 유흥으로 이를 탕진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케머는 쿠카이(43)라고 알려진 태국 여성과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호화 레스토랑 이용과 호텔 숙박을 일삼았다. 그는 이 여성의 사설 경호에만도 100만파운드의 돈을 날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케머는 아내인 트레이시와 10년 간의 결혼생활을 이어왔고 두 아들의 아버지기도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또한 그는 골프를 즐기면서 아우디 차량을 구매하는데 3만5000파운드를 쓰고 축구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보는데 돈을 썼다. 체스터크라운 법원은 그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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