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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재산공개>지방선거 출마표 낸 여야 의원들, 재산은 얼마?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6ㆍ4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현역 의원들의 재산은 얼마나 될까.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전하는 현역 의원들 가운데 재산이 많은 의원은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다. 정 의원은 2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해 올해도 여야 국회의원을 통틀어 1위다. 정 의원의 지난해 재산은 2조430억원으로 종전대비1181억원이 늘었다. 특히 현대중공업 최대주주로 꼽히는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771만여주)를 포함,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1156억원이나 늘어 재산증가액의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 등으로 예금도 25억여원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다. 김 의원의 지난해 재산은 66억5785만원이다. 특히 토지와 건물가가 크게 상승해 전년 대비 4억1151만원이 증가했다.

이어 재산순위 3위는 44억73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이다. 전남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주 의원의 재산은 전년대비 3억6379억이 감소했다.

반면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원 가운데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은 2억7527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다. 충청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낸 이 의원의 지난해 재산은 종전 대비 1억5487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든 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전년대비 3억474만원이 증가한 38억74만원의 재산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은 18억752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병수ㆍ박민식 의원은 각각 31억7757만원, 18억0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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