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국정책금융공사가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신용보증기금에 1000억원을 출연한다.

정금공은 신보와 지난해 7월 체결한 ‘회사채 시장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신보에 1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정금공이 출연한 1000억원은 신보가 차환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 증권 즉 시장안정 프라이머리 CBO(P-CBO)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정금공은 P-CBO 지원을 위해 한국은행으로부터 유동성 공급을 받아 제공했다.

진웅섭 정금공 사장은 “이번 공사의 출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이 시장안정 P-CBO를 통해 유동성 공급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금융경제상황 등을 면밀히 주시해 금융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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