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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취업하고 싶어하는 청년들…그러나 그들에게는 ‘000’이 없다(?)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해외로 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는 뭘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2월 20~34세 청년층 511명을 대상으로 ‘K-move 프로젝트 인지도’와 관련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K-move 프로젝트’는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설문조사에서 청년층 66.7%가 해외진출(취업, 창업, 인턴, 봉사)을 고려해 봤거나 현재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해외 진출 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취업이 용이한 국가(29.9%), 해외 진출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21.1%), 해외진출 성공사례(14.1%) 등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이 해외 진출 시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절반 이상인 53.8%는 ‘외국어 실력’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13.3%가 관련 정보의 부족, 13.1%가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을 꼽았다.

해외 진출 시 얻을 수 있는 장점에 대해 청년들은 청년층은 외국어 습득(42.5%),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18%), 높은 연봉(14.9%) 순으로 답했다.

한편 K-move 사업 인지도는 매우 잘 알고 있음(7.0%), 대략 알고 있음(21.5%), 이름만 들어봤음(33.7%) 등으로 아직 인지도 측면에서는 많이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청년의 해외진출에 대한 관심과 욕구는 증가하는 반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는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현재 운영 중인 해외취업포털을 해외진출통합정보망으로 개편하여 국가별 고용시장 동향 등을 현지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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