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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베트남銀, 베트남 법인카드 시장 1위 사업자 선정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비자카드사에서 주최한 2013년 Visa Annual Leadership Awads에서 법인카드(Commercial Card)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비자카드사는 베트남에서 법인카드 시장을 선도해 온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사업이 차별화된 전략과 수익성 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설립된 법인으로 지난 2011년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2월말 현재 신용카드 2만좌(이하 누적 기준), 직불카드 6만좌 등 총 8만좌의 카드 발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기업금융은 물론 모기지론과 자동차 금융(Car Loan)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김태정 부장(가운데)이 베트남 비자카드사 주최 2013년 Visa Annual Leadership Awads에서 법인카드 부문 1위 사업자 수상 후 베트남 지바 로리즌 바치 사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은행]

특히 사업초기부터 베트남에서 최초로 법인카드 사업을 시작해 현재 3000여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베트남 기업들의 높은 법인카드 사용실적으로 영업력이 크게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한국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는다. 지난 1993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호치민에 대표 사무소를 설치하고 1995년 6월 호치민 지점을 개설한 후 2009년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법인 전환에 성공했다.

55개 외국계 은행 중 이익 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현지에서 자리를 잡았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 것은 장기적인 관점의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이 외국에 금융시장을 개방한 1992년 이래 지속적으로 투자와 영업활동을 확대하면서 현지 정부와 국민들의 신뢰를 쌓았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베트남 내 최초의 금융권 인수합병(M&A)이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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