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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찰, 6.4 지방선거 대비 ‘24시간 단속체제’ 가동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6.4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옴(D-72일)에 따라 대구지방경찰청과 대구지역 각 경찰서가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수사전담반’ 확대 등 본격 단속체제에 들어갔다.

대구지방청은 ‘선거상황실’을 지방청과 10개 경찰서에 설치해 이번달 24일부터 6월20일까지 운영하고 ‘수사전담반’도 89명에서 132명(43명 추가)으로 증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지방청은 이번 조치가 각 정당별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가고, 모든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개시되는 등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ㆍ혼탁선거를 방지하고 불법행위에 철저히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 대구지방청과 각 경찰서 동시에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황성찬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개최된 현판식에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특히 기부ㆍ후보자매수 등 ‘돈선거’, 허위사실 공포ㆍ비방 등 ‘거짓말 선거’, 공무원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정당ㆍ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경찰 스스로도 철저한 정치적 중립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관리ㆍ감독을 강화코자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등 공무원들의 줄서기나 선거개입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며 ‘공명선거’를 위한 경찰의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 112나 053-804-3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로 신고하면 된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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