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6세의 저스틴 카스케호가 16일 104층 전망대의 보안을 뚫고 나선 첨탑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카스케호는 곧 풀려났으며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공사 현장을 걷고 있었고 프리덤 타워(원월드트레이드센터) 옥상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아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당국은 카스케호가 이곳에 접근하던 당시 보안 담당자는 잠을 자고 있었으며 해고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사진=세계무역센터 홈페이지] |
사법 당국은 카스케호가 엘리베이터 오퍼레이터를 조작해 88층까지 올라간 후 104층에 올라가 잠을 자고 있는 보안 직원을 통과해 협소한 공간을 기어올라 옥상에 다다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