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바이오헬스 분야 신시장 발굴을 위해 7개 과제를 선정하고 3년간 약 80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바이오헬스 신시장 발굴을 위한 미래부 R&D 추진방안’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 내 가시적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 수준으로 꼽은 이번 7개 개발 과제는 ▷한의학기반 생활습관 관리 앱 및 진단기기 기술 ▷표적항암제 사전약효확인 검사 기술 ▷모바일 복합 진단기기 기술 ▷휴대용 뇌출혈 진단 영상기기 기술 ▷바이오임플란트 소재 및 임플란트 생착주사제 기술 ▷스마트 휠체어 기술 ▷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플랫폼 기술이다.
이는 ▷유아 ▶난치성장애 (ADHD, 자폐증) ▷청소년 ▶청소년비만 ▶인터넷ㆍ게임 중독 ▷청장년 ▶생활습관(건강관리) ▶자가진단 ▶4대 중증질환 (암, 뇌질환, 심혈관질환, 난치성질환) ▷노년 ▶치매 ▶노령화 등 생애단계별 국민 8대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미래부 소관 업무의 일환이다.
앞서 미래부는 지난 해 7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국민 건강을 위한 범부처 R&D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1~2월 전문가 자문회의, 관련업계 인사 면담, 2월 미래부 연두업무보고룰 거치며 이를 구체화 시켰다.
미래부 이근재 연구개발정책관은 “이번에 발표한 정책은 정부가 추진하는 R&D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으로, 기술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수요가 R&D로 연결되고 R&D성과가 이후 구체적으로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로 연계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고 이번 계획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미래부는 앞으로도 생명공학정책포럼(생명공학정책센터 운영) 등을 통해 생애단계별(유아, 청소년, 청장년, 노년) 추가적인 건강문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이를 해결하기 위한 R&D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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