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강북경찰서는 18일 가스배관을 타고 원룸에 침입해 수십 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3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구입한 유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12월 말 경북 구미지역 한 빌라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현금 32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구미와 칠곡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모두 79차례에 걸쳐 1억4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물건을 보관하기 위해 아파트까지 마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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