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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보 美 증시 상장, 페이스북 자리 넘보기엔 아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중국의 소셜미디어서비스인 웨이보가 5억달러(약 5346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관련 당국에 제출했다. 웨이보의 증시 상장은 이르면 다음달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웨이보는 지난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부터 IPO 계획이 공개된 웨이보는 텐센트의 위챗과 경쟁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CNN 머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사용자는 6000만명이었으며 이전 분기보다 11.2%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월간 이용자는 1억2900만명이다.

웨이보의 지난해 실적은 연 매출 1억8800만달러를 기록했고 38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2000명 가량이다.

비슷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는 지난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월간 이용자는 2억4100만명이다.

한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역시 올해 3분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IPO를 통해 150억달러 이상을 조달할 계획이며 지난 2012년 상장한 세계 최대 SNS 페이스북이 조달한 금액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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