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겔레돔서 열린 2013-2014시즌 에레디비지에 위트레흐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멤피스 데파이의 결승골을 도우며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맹활약 했다. 지난 2일 고어 헤드 이글스전서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1대1로 팽팽하던 전반 29분 데파이의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에 일조했다.
데파이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박지성이 쇄도하며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데파이가 재차 머리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후반 34분까지 소화한 뒤 원정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날 승리로 에인트호번은 리그 7연승을 기록, 승점 50점(15승5무8패)로 3위에 올랐다.
리그 1위는 아약스로 승점 58점(17승7무3패)를 기록하고 있고, 2위는 승점 52점(15승7무6패)을 올리고 있는 아른헴이 차지하고 있다. 4위는 트벤테(승점 49점), 5위는 페에노르트(48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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