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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병수발 지친 60대女 장애남편 살해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서 지난 20여년간 집안생계와 장애 남편의 병간호를 해왔던 60대 주부가 남편을 목 졸라 살해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60·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5시55분께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잠자는 남편 박모(66) 씨를 수건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 부부는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독립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 씨가 생계와 병 간호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에서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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