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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억 축제 ‘평화의 숨결’ 세계로 타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120명 뉴스서비스 기자단’ 출범
아시안게임 · 올림픽 등 국제대회뉴스
헤경 · KH 국내언론사론 첫 서비스
3월부터 7개월간 본격준비 돌입

각국선수단 입국에서 선수촌 생활까지
역동적 신기록 순간도 생생히 전달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감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소식을 전 세계에 타전할 공식 뉴스서비스(AGNS) 기자단이 28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총 12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 기자단은 약 7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첫 경기인 9월 14일 축구 예선전부터 10월 4일 폐막식까지 20여일 동안 36개 종목에서 열띤 승부를 펼치는 ‘45억 아시아의 축제’ 전모를 전 세계에 전한다.

기자단은 본격적인 경기 개막에 앞서 인천공항 등을 통해 입국하는 각국 선수단의 움직임과 선수촌 및 연습경기 모습, 개최도시 인천의 비전과 시민들의 반응, 선수단에서 벌어지는 화제와 미담 등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영만 (주)헤럴드 대표는 “60년 역사를 지닌 헤럴드의 저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승부의 현장은 물론 경기장 안팎의 화제와 미담,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해 아시안게임 성공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손상진 미디어본부장은 “이번 대회에선 소외 종목과 스포츠 약소국가에 관심을 갖자는 ‘비전 2014’를 채택했다”며 “승자는 물론 다양한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제경기대회 최초 국내 언론사가 뉴스서비스=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주)헤럴드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뉴스서비스 기관으로, 뉴스서비스 계획의 수립에서부터 기자 선발 및 교육, 기사 생산 및 배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월드컵축구대회 같은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국내 언론사가 공식 뉴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의 위상 제고와 경제적 측면에선 외화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대형 국제 스포츠 행사의 공식 뉴스서비스는 네덜란드의 인포스트라다를 비롯한 유럽의 전문기관이 독식하다시피 해왔다.

이 분야의 강자인 인포스트라다는 최근 러시아 소치에서 폐막한 동계올림픽은 물론 2006년의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커먼웰스게임 등의 선수이력정보제공과 뉴스서비스를 모두 맡았으며,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선수이력 정보제공을 담당했다.

하지만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선 국내 언론사의 인지도와 신뢰도 및 지위 향상을 바탕으로 뉴스서비스 업무를 60년의 역사를 지닌 헤럴드가 맡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언론의 국제적인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됐으며, 국내경제적으로는 뉴스서비스 업무를 외국 업체에 맡길 경우 부담해야 할 20억~3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28일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뉴스서비스(AGNS) 기자단’ 출범식에서 이영만 ㈜헤럴드 대표와 손상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미디어본부장, AGNS 에디터, 현장기자, 스포츠전문가 등이 뉴스서비스와 아시안게임의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매일 400여건 생생한 기사 전 세계에 타전=AGNS기자단은 모두 120여명으로 구성된다. 헤럴드의 AGNS추진본부는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의 스포츠담당 에디터와 스포츠 담당기자, 전ㆍ현직 중견 기자, 영어 원어민 에디터들로 편집진을 구성한다. 경기 현장엔 90여명의 리포터와 어시스턴트, 스포츠 전문가 등이 파견돼 전 종목을 커버하게 된다.

이들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하루 평균 400건, 총 8400여건의 뉴스를 한글과 영문으로 생산한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생생한 소감과 심경 등을 담은 최초 인터뷰(Flash Quotes)를 다른 언론에 앞서 타전하며, 기자회견 하이라이트, 각 경기를 전후로 전망과 분석을 담은 프리뷰 및 리뷰 등 경기의 모든 사항을 전달한다.

또 스포츠 이벤트를 주관하는 조직위를 비롯한 각 기관의 미디어 공지, 각종 이슈와 화제 등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일반 뉴스도 제공한다.

AGNS 기자단이 생산한 뉴스는 현지에 파견된 전 세계 취재기자단에 제공돼 이들이 자국 스타일에 맞는 기사를 작성하는 기본자료로 활용된다.

이 뉴스는 또 각국 선수단과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제공됨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권한이 부여된 전 세계 독자들에게도 제공돼 이 대회의 진행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AGNS기자단/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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