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올랜도에 이어 올해 LA로 옮겨 2회째를 맞이하는 볼빅 챔피언십은 국내 골프용품 기업 중 최초로 개최한 LPGA 2부 투어 대회로,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볼빅은 미국진출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 LPGA와 마케팅 협약을 처음으로 맺었고, 2012년에는 마케팅 파트너 협약과 더불어 2부 투어 공식 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LPGA 마케팅을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RACV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거머쥔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도 참가해 LA지역 교민들을 비롯한 많은 골프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볼빅은 시메트라 투어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은 공식 연습구로 볼빅 제품을 제공하는 데 이어 대회 개최를 통해 미국 현지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 상위 10명에게 LPGA 시드를 제공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를 통해 우수 선수 육성에도 앞장 서고 있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이번 대회가 미국 골프 유망주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이번에는 LA지역으로 대회장을 옮겼는데 한국 브랜드가 대회를 개최하다 보니 지역 한인과 한인 골프샵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다. 세계 최대 프로골프 시장인 미국에서 볼빅을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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