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 체결식을 가졌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인도 국내 1만4388개, 해외 178개 지점을 보유중인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의 제휴로 한국에 진출한 약 9000여 명의 인도 근로자를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 진출 인도 기업 및 인도 진출을 준비중인 한국 기업에도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동훈(왼쪽 일곱번째) 외환은행 외환e금융 본부장과 수렌드라 레디(왼쪽 여덟번재) 인디아스테이트은행 홍콩지역 본부장 등 양행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가진 양해각서 체결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외환은행] |
1921년에 설립된 인디아스테이트은행은 인도 1위, 세계 61위 규모의 인도 최대 국영은행으로 2013년 9월 한국에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업무 확대를 위해 향후 한국내 지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6월에도 일본 4대 금융회사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년 중 인도 첸나이지점 개점을 앞두고 있는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명실상부하게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글로벌 고객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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