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소치를 가다 2탄'으로 꾸며져 소치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나선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마지막 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규혁 선수를 만나 소감을 듣는 등 감동적인 순간을 담아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중계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인 강호동을 찾은 이규혁 선수는 얼떨결에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호동은 자연스럽게 이 선수에게 "8번째 올림픽 출전의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이규혁 선수는 "잠깐 인사만 드리러 왔는데"라면서도 "주위에서 워낙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특히 이규혁 선수는 앞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의 스피드스케이팅 편이 진행된다면, 감독으로 출연해 달라는 강호동의 제안에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