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치올림픽]소치올림픽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들의 한마디
17일간 열전 속엔 선수들의 플레이 뿐만 아니라 보석같은 말들도 팬들의 감동을 더했다. 2014 소치올림픽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들의 한마디를 모아봤다.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이 갔다고 생각한다.”(김연아)=석연찮은 판정으로 러시아 소트니코바에게 금메달을 뺏긴 후 담담한 어조로.

▶“지금 이상화는 우사인 볼트나 마찬가지다.”(러시아 올가 팟쿨리나)=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이상화에 밀려 은메달을 차지한뒤.

▶“이걸 어떻게든 헤쳐 나가야겠다, 나갈 수 있다, 난 할 수 있다는 생각뿐이었다.”(심석희)=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에서 마지막 반바퀴를 남기고 중국 선수를 추월할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금메달이 아니어도 괜찮아. 이미 당신들은 최고!”(이상화)=쇼트트랙 여자 계주 결승 관중석에서 자신이 직접 쓴 응원 문구.

▶“이제는 모두 추억으로 묻을 여유가 생겼어요.”(신미성)=컬링 1차전서 일본을 꺾고 올림픽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어려웠던 과거가 떠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4년 전의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죄송합니다.”(일본 아사다 마오)=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뒤 동료들에게 사과하면서.

▶“인생은 뭔가를 포기하기엔 너무 짧다.”(노르웨이 올레 비에른달렌)=바이애슬론 스프린트 10㎞ 우승으로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12개), 최초의 40대 금메달리스트가 된 후.

▶“4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제 꿈은 올림픽 금메달입니다. 그리고 지금도…”(이규혁)=마지막 올림픽은 출전 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냐는 말에 올림픽의 목표는 언제나 금메달이었다며.

▶“화가 난다. 하지만 나는 다시 도전하겠다.”(모태범)=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서 12위에 그친 후.

▶“이것도 결국 실력이죠.”(박승희)=500m 결승에서 두번이나 넘어진 장면을 떠올린 뒤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며.

▶“은메달을 땄다. 지난 20년간 딴 메달들보다 무겁다. 여섯차례 올림픽 경험의 무게가 이 메달에 담겨있다.”(일본 가사이 노리아키)=46세 나이로 7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스키점프 라지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후.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