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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결여' 이지아, 안방극장 울린 '숨죽인 오열'
배우 이지아의 숨죽인 오열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월 23일 오후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는 남편 준구(하석진 분)가 여전히 외도를 하고 있음을 알고 독기를 품게 된 은수(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수는 준구에게 다미(장희진 분)가 보낸 사진을 보여줬다. 준구는 변명하려 했지만, 은수는 더 이상 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준구는 냉소적이었던 은수의 태도와 술기운, 여기자를 핑계로 들었다. 이에 은수는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모든 것에 체념하고 말았다.

은수는 울음을 안으로 삼키며 흐느꼈다. 그는 현수(엄지원 분)에게 도움을 받아 집을 나오고 말았다.

이지아는 극 초반 시댁 어른들을 싹싹하게 모시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왔으며, 남편에게는 한 없이 참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밝은 면만 있을 줄 알았던 그에게는 친정에 두고 온 아이의 문제와 남편의 외도 등으로 얼룩져 있었다.

그는 밝음과 어두움을 넘나드는 폭 넓은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인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이다.

한편 태원(송창의 분)은 채린(손여은 분)에게 이혼을 권했다. 채린은 지금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지만, 태원은 이미 마음을 굳힌 뒤였다. 이처럼 각각의 가정에서 실패를 거듭한 은수와 태원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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