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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수 “내일 G20 회의서 금리정상화 대응방안 논의”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22일부터 사흘간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서 금리 정상화 이후의 통화정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에서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정상화를 좀 더 빠른 속도로 해야 한다고 논의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공개된 연준의 1월 FOMC 회의록을 보면 몇몇 위원이 기준금리를 지금까지 제시해온 것보다 ‘상대적으로 빨리’(relatively soon)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김중수(가운데)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orp.com

김 총재는 “이런 걸 가정해서 과연 금리가 정상화돼야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재정우위(fiscal dominance) 상태에서 통화정책이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진국의 재정 문제와 신흥국의 자본유출 문제도 다룬다고 설명했다. 

서경원 기자/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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