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금융보안 전담기구 생긴다
금융위, 대통령 업무보고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막기 위해 내년 초에 금융 보안을 총괄하는 전담기구가 설립된다. 또 장애인 연금이나 건강연계 연금 등 맞춤형 연금상품이 출시되며, 금융공기업의 복리후생비가 60% 이상 감축된다. 이와 함께 해운보증기구와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만들어지며 사모펀드 활성화와 서민금융 지원확대가 이뤄진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금융보안 전담기구는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결제원, 코스콤의 기능을 조정해 ‘금융보안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것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보장하는 연금 상품도 보다 다양화된다. 일반 연금보다 수령액은 10~25% 많고, 보험료는 적은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이 4월께 출시된다. 개인 건강 상태를 고려해 연금액이 조정되는 ‘건강 연계 연금상품’이 도입된다.

금융위 산하기관인 거래소ㆍ예탁원ㆍ코스콤 등의 올해 복리후생비가 64% 감축되고, 예금보험공사의 부채는 2017년 말까지 44% 줄인다.

100조원 규모의 기술금융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 상반기 중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이 설립되고, 해양금융센터와 별도로 부산에 보증기구인 한국해운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