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한국 대표팀이 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SBS 중계를 맡았던 안상미 해설위원은 금메달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상미 해설위원은 “조해리 선수 박승희 선수 정말 잘 이끌어 주었고, 그 밑에 선수들도 잘 따라주었다”면서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겁니다. 우리 선수들 조국에 위안과 환한 기운을 전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원했는데 그 꿈이 이뤄졌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이후 안상미 해설위원은 시상식을 마치고 온 선수들과 가족처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이 전파를 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
안상미 해설위원은 16년 전인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안상미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SBS는 KBS, MBC 등을 따돌리고 소치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3000m 계주 금메달 중계방송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