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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다음달 9일 무용인 한마음대축제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무용인 한마음축제 2014’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무용 장르의 대중화 및 무용 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LDP무용단, 서울교방 등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다양한 장르의 무용 단체들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는 50여명의 전문 무용예술인들은 개런티없이 재능기부를 자처했다. 공연은 전석 등급 구분없는 1만원으로 관객들의 부담을 덜었다. 입장 수익은 전액 무용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신전통춤 등 다양한 무용장르의 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무용단의 ‘적양심가(赤陽心歌)-노을되어 지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새해 신작인 ‘질주’, 현대무용단체인 댄스컴퍼니 더바디의 ‘더 로드(The Road)’, 젊은 현대무용단체인 LDP 무용단의 ‘몸의 탐구’, 김용걸댄스시어터의 ‘Conscience(의식)’,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 중 ‘문라이트 파드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무용인 한마음축제의 경우 부부 무용예술인이 세커플이나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립무용단의 김미애-한국예술종합학교 김용걸 교수, 유니버설 발레단의 엄재용-황혜민, 댄스컴퍼니 더 바디의 류석훈-이윤경 부부가 출연해 화기애애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사이버대학교 내 발레실에서 ‘댄서스 잡마켓’도 개최한다. 공연에 출연할 무용수가 필요한 무용단체와 무용수를 연결해준다. 오는 19일까지 전문무용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재단으로 2600여명의 무용예술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공연 중 발생한 상해에 대한 재활 지원, 무용수와 무용단을 연결해 주는 공개 오디션(댄서스 잡마켓), 은퇴 이후 활동을 위한 직업 전환과 직업개발 사업 등을 통해 무용예술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매년 무용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해 예술 나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2015년에는 무용인 국제기구(IOTPD) 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IOTPD는 무용인들의 은퇴 후 직업 전환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설립됐다. 한국, 영국,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폴란드의 무용예술인 단체가 가입돼 있으며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게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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